본질에 충실하고 싶었습니다. ‘언더프레셔’라는 이름처럼 로고도 마찬가지였죠. 의미를 담으려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려니 본질에서 멀어짐을 느꼈습니다. 안 그래도 잘 내린 커피에 휘핑을 올려 본연의 맛을 흐리는 것과 같았죠.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이름 자체가 로고가 되면 어떨까? 추가적인 심볼이나 그래픽 요소를 과감히 생략하고요. 브랜드 명인 UNDER PRESSURE를 중앙에 정렬해 놓고 보니 확신이 들었습니다. 바로, 이거야! 군더더기 없는 모양이 눈에 잘 들어왔습니다. 의미 전달도 명확하고요.

다만, 이것만으로는 언더프레셔가 커피 브랜드라는 게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로고에 무언가를 첨가하지 않고도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줄 방법이 필요했죠. 심볼을 이름 안에 녹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생각을 디자인적으로 이어나간 결과였죠. 커피로 연상되는 모양을 찾아 텍스트를 하나하나 뜯어 보았습니다.

시각을 달리하자 “D”가 90도로 세워놓은 잔으로 보이더군요. 알파벳이 텍스트 정중앙에 위치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인 중심을 잡아줄 테니까요. D가 커피로 인지되도록 모양을 가다듬었습니다. 하단부에 사각형을 더하는 것이었죠. 손잡이 달린 커피잔으로 보이기도 하고, 원두에서 추출하고 있는 커피로도 보이게끔요. 마지막으로 언더프레셔의 공간을 상징하는 정사각형을 배경으로 둘렀습니다.

완성된 로고는 ‘커피가 놓인 정사각형의 공간’, 곧 언더프레셔를 이야기합니다. 균형을 이루는 정사각형을 보면 정갈하고 정제된 이미지가 떠오르죠. 정사각형처럼 정돈된 공간에서 보내는 휴식은 마음에 안정을 찾아주고요. 그곳에 맛있는 커피가 놓이면 편안함은 더욱 깊어집니다. 언더프레셔를 방문한 모든 이들이 커피와 함께 깊이 있는 휴식을 보내길 바랍니다.
본질에 충실하고 싶었습니다. ‘언더프레셔’라는 이름처럼 로고도 마찬가지였죠. 의미를 담으려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려니 본질에서 멀어짐을 느꼈습니다. 안 그래도 잘 내린 커피에 휘핑을 올려 본연의 맛을 흐리는 것과 같았죠.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이름 자체가 로고가 되면 어떨까? 추가적인 심볼이나 그래픽 요소를 과감히 생략하고요. 브랜드 명인 UNDER PRESSURE를 중앙에 정렬해 놓고 보니 확신이 들었습니다. 바로, 이거야! 군더더기 없는 모양이 눈에 잘 들어왔습니다. 의미 전달도 명확하고요.
다만, 이것만으로는 언더프레셔가 커피 브랜드라는 게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로고에 무언가를 첨가하지 않고도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줄 방법이 필요했죠. 심볼을 이름 안에 녹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생각을 디자인적으로 이어나간 결과였죠. 커피로 연상되는 모양을 찾아 텍스트를 하나하나 뜯어 보았습니다.
시각을 달리하자 “D”가 90도로 세워놓은 잔으로 보이더군요. 알파벳이 텍스트 정중앙에 위치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인 중심을 잡아줄 테니까요. D가 커피로 인지되도록 모양을 가다듬었습니다. 하단부에 사각형을 더하는 것이었죠. 손잡이 달린 커피잔으로 보이기도 하고, 원두에서 추출하고 있는 커피로도 보이게끔요. 마지막으로 언더프레셔의 공간을 상징하는 정사각형을 배경으로 둘렀습니다.
완성된 로고는 ‘커피가 놓인 정사각형의 공간’, 곧 언더프레셔를 이야기합니다. 균형을 이루는 정사각형을 보면 정갈하고 정제된 이미지가 떠오르죠. 정사각형처럼 정돈된 공간에서 보내는 휴식은 마음에 안정을 찾아주고요. 그곳에 맛있는 커피가 놓이면 편안함은 더욱 깊어집니다. 언더프레셔를 방문한 모든 이들이 커피와 함께 깊이 있는 휴식을 보내길 바랍니다.